3나 여호와는 포도원지기가 됨이여 때때로 물을 주며 밤낮으로 간수하여 아무든지 이를 해치지 못하게 하리로다
4나는 포도원에 대하여 노함이 없나니 찔레와 가시가 나를 대적하여 싸운다 하자 내가 그것을 밟고 모아 불사르리라
5그리하지 아니하면 내 힘을 의지하고 나와 화친하며 나와 화친할 것이니라
6후일에는 야곱의 뿌리가 박히며 이스라엘의 움이 돋고 꽃이 필 것이라 그들이 그 결실로 지면을 채우리로다
7주께서 그 백성을 치셨던들 그 백성을 친 자들을 치심과 같았겠으며 백성이 죽임을 당하였던들 백성을 죽인 자가 죽임을 당함과 같았겠느냐
8주께서 백성을 적당하게 견책하사 쫓아내실 때에 동풍 부는 날에 폭풍으로 그들을 옮기셨느니라
9야곱의 불의가 속함을 얻으며 그의 죄 없이함을 받을 결과는 이로 말미암나니 곧 그가 제단의 모든 돌을 부서진 횟돌 같게 하며 아세라와 태양상이 다시 서지 못하게 함에 있는 것이라
10대저 견고한 성읍은 적막하고 거처가 황무하며 버림 받아 광야와 같은즉 송아지가 거기에서 먹고 거기에 누우며 그 나무 가지를 먹어 없이하리라
11가지가 마르면 꺾이나니 여인들이 와서 그것을 불사를 것이라 백성이 지각이 없으므로 그들을 지으신 이가 불쌍히 여기지 아니하시며 그들을 조성하신 이가 은혜를 베풀지 아니하시리라
12너희 이스라엘 자손들아 그 날에 여호와께서 창일하는 하수에서부터 애굽 시내에까지 과실을 떠는 것 같이 너희를 하나하나 모으시리라
13그 날에 큰 나팔을 불리니 앗수르 땅에서 멸망하는 자들과 애굽 땅으로 쫓겨난 자들이 돌아와서 예루살렘 성산에서 여호와께 예배하리라
우리가 잘 아는 이사야 5장에는 슬픈 포도원의 노래가 나옵니다. 밤낮으로 가꾸고 돌보았지만 결국 들포도를 맺은 이스라엘을 향해 하나님이 탄식하시며 포도원 울타리를 허물어버리시는 아픈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오늘 읽은 이사야 27장은 그 슬픈 노래를 기쁨의 찬가로 바꾸어 부릅니다. 하나님은 실패했던 포도원을 외면하지 않으시고 다시 일구어 아름다운 포도원으로 만드십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하나님께서 친히 그 포도원의 파수꾼이 되어 밤낮으로 물을 주며 아무도 해치지 못하도록 세심하게 지키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이 약속 속에는 뜻밖에 깊은 자비가 담겨 있습니다. 포도원을 위협하는 대적들, 즉 가시와 찔레 같은 존재들이 나타날 때 하나님은 불로 그것들을 사르실 것이지만 동시에 그 대적들에게도 살길을 열어두십니다. 만약 대적들이라도 하나님께 나와 화친을 구하고 그분의 보호 아래 들어오기만 한다면 하나님은 기꺼이 그들과도 평화를 맺으시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처럼 자비로우신 정원사입니다. 이 세심한 돌봄 속에서 야곱은 다시 깊이 뿌리를 내리고 싹을 티워 결국 온 세상을 풍성한 열매로 가득 채우게 됩니다. 이스라엘의 회복이 자기들만의 축제로 끝나지 않고 온 세상을 살리는 축복의 통로가 되는 풍경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왜 자기 백성에게 그토록 길고 아픈 시련의 시간을 지나게 하셨을까요?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다루시는 손길은 대적들을 멸하실 때의 무자비한 심판과는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하나님은 오직 적절한 범위 안에서만 자기 백성을 징계하십니다. 이스라엘을 치실 때도 감정적으로 폭력을 휘두르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은 거친 동풍이 부는 것 같은 매서운 시련을 허락하시더라도 우리의 생명이 다치지 않도록 그 바람의 세기를 조절하시는 아버지이십니다. 아버지가 내리시는 징계의 목적은 오직 하나, 백성의 삶에 깊이 박혀 있는 죄악을 씻어내는 것입니다.
유다 백성이 바벨론 포로기라는 아픈 골짜기를 지나는 동안 그들이 가치 있게 여기던 우상의 제단 돌들은 가루처럼 부서질 것이고 아세라상과 태양상은 완전히 사라질 것입니다. 시련의 동풍은 유다를 멸망시키기 위한 바람이 아니라 그들의 영혼을 정결하게 만들어 용서하시려는 은혜의 바람이었습니다.
반면에 하나님을 떠나 자기들만의 힘으로 성벽을 높이 쌓았던 교만한 성읍들은 결국 황폐해져 송아지가 풀을 뜯는 쓸쓸한 황무지가 되고 말 것입니다. 스스로 지혜롭다고 믿으며 창조주를 거역한 대가가 얼마나 허무하고 황폐한지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이제 이사야 소묵시록의 대언은 거대한 추수의 소식으로 마무리됩니다. 하나님은 마지막 날에 물결치는 유브라데 강가에서부터 애굽 시내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일나무를 새차게 흔들듯 땅을 흔드실 것입니다.
그 격렬한 흔들림 속에서 알곡과 같은 주님의 성도들을 단 한 사람도 잃어버리지 않고 하나하나 세심하게 손으로 모으십니다. 우리는 무리 속에 묻혀 있는 무명한 존재가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이름을 기억하시며 귀한 알곡을 거두듯 우리 삶을 손수 수확하십니다.
그리고 마침내 온 땅에 큰 나팔 소리가 울려 퍼질 것입니다. 이 나팔 소리는 영적으로 망해 가던 자들, 이방 땅으로 쫓겨나 잊혀졌던 모든 방랑자들의 영혼을 깨우는 소리입니다. 아수르 땅에서 헤매던 자들과 애굽 땅으로 쫓겨났던 추방자들이 그 부르심을 듣고 길을 나설 것입니다.
그들은 마침내 예루살렘의 거룩한 산으로 돌아와 다 함께 참된 왕이신 여호와 앞에 무릎을 꿇고 경배하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성경이 약속하는 인류 역사의 마지막 종착지입니다. 온 열방이 하나님의 백성인 교회를 통해 온 우주의 왕이신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께로 돌아올 것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온 우주적 예배가 거행될 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삶에도 메마른 가뭄이 찾아오고 매서운 동풍이 불 때가 있습니다. 왜 내 삶에 이런 고난이 찾아왔는지 주저앉아 눈물 흘릴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기억하십시오. 우리의 삶은 버려진 황무지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밤낮으로 물을 주며 지키시는 소중한 포도원입니다. 우리에게 불어오는 고난의 바람은 우리를 망하게 하려는 바람이 아닙니다. 내 삶에 교만하게 서 있는 우상의 제단을 깨뜨리고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게 하려는 정결한 바람입니다.
그 바람의 세기마저도 주님은 적절하게 조절하고 계십니다. 주저앉아 헤매는 우리를 주님은 무리로 보지 않으시고 오늘 하루도 하나하나 이름을 부르며 찾아와 세심히 만져 주십니다.
세상의 거친 소음 가운데서 내 영혼을 일깨우는 하나님의 세밀한 나팔 소리에 귀를 기울입시다. 방황을 끝내고 다시 예배의 자리로 돌이켜 우리를 밤낮으로 간수하시는 주님의 품 안에서 영원한 평화와 결실을 누리는 신실한 백성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포도원의 신실한 파수꾼이신 하나님, 인생의 가뭄과 거친 동풍 속에서도 저희를 외면하지 않으시고 밤낮으로 세심히 지켜주시니 감사합니다. 삶에 찾아오는 시련의 바람 앞에 낙심하기보다 그 바람의 세기를 적당하게 조절하시는 아버지의 손길을 신뢰하게 해주십시오. 이 고난의 시간을 통해 오직 주님만을 의지하는 정결한 백성으로 거듭나게 해주십시오.
세상의 소음 속에서 길을 잃고 방황하는 저희를 거대한 무리가 아닌 하나하나 세밀히 이름을 부르며 거두시는 그 귀한 사랑을 기억합니다. 마침내 울려 퍼질 구원의 큰 나팔 소리를 따라 살며 주님이 주시는 영원한 평화와 결실을 누리게 해주십시오. 우리를 날마다 돌보시고 마침내 회복시키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2그 날에 너희는 아름다운 포도원을 두고 노래를 부를지어다
3나 여호와는 포도원지기가 됨이여 때때로 물을 주며 밤낮으로 간수하여 아무든지 이를 해치지 못하게 하리로다
4나는 포도원에 대하여 노함이 없나니 찔레와 가시가 나를 대적하여 싸운다 하자 내가 그것을 밟고 모아 불사르리라
5그리하지 아니하면 내 힘을 의지하고 나와 화친하며 나와 화친할 것이니라
6후일에는 야곱의 뿌리가 박히며 이스라엘의 움이 돋고 꽃이 필 것이라 그들이 그 결실로 지면을 채우리로다
7주께서 그 백성을 치셨던들 그 백성을 친 자들을 치심과 같았겠으며 백성이 죽임을 당하였던들 백성을 죽인 자가 죽임을 당함과 같았겠느냐
8주께서 백성을 적당하게 견책하사 쫓아내실 때에 동풍 부는 날에 폭풍으로 그들을 옮기셨느니라
9야곱의 불의가 속함을 얻으며 그의 죄 없이함을 받을 결과는 이로 말미암나니 곧 그가 제단의 모든 돌을 부서진 횟돌 같게 하며 아세라와 태양상이 다시 서지 못하게 함에 있는 것이라
10대저 견고한 성읍은 적막하고 거처가 황무하며 버림 받아 광야와 같은즉 송아지가 거기에서 먹고 거기에 누우며 그 나무 가지를 먹어 없이하리라
11가지가 마르면 꺾이나니 여인들이 와서 그것을 불사를 것이라 백성이 지각이 없으므로 그들을 지으신 이가 불쌍히 여기지 아니하시며 그들을 조성하신 이가 은혜를 베풀지 아니하시리라
12너희 이스라엘 자손들아 그 날에 여호와께서 창일하는 하수에서부터 애굽 시내에까지 과실을 떠는 것 같이 너희를 하나하나 모으시리라
13그 날에 큰 나팔을 불리니 앗수르 땅에서 멸망하는 자들과 애굽 땅으로 쫓겨난 자들이 돌아와서 예루살렘 성산에서 여호와께 예배하리라
우리가 잘 아는 이사야 5장에는 슬픈 포도원의 노래가 나옵니다. 밤낮으로 가꾸고 돌보았지만 결국 들포도를 맺은 이스라엘을 향해 하나님이 탄식하시며 포도원 울타리를 허물어버리시는 아픈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오늘 읽은 이사야 27장은 그 슬픈 노래를 기쁨의 찬가로 바꾸어 부릅니다. 하나님은 실패했던 포도원을 외면하지 않으시고 다시 일구어 아름다운 포도원으로 만드십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하나님께서 친히 그 포도원의 파수꾼이 되어 밤낮으로 물을 주며 아무도 해치지 못하도록 세심하게 지키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이 약속 속에는 뜻밖에 깊은 자비가 담겨 있습니다. 포도원을 위협하는 대적들, 즉 가시와 찔레 같은 존재들이 나타날 때 하나님은 불로 그것들을 사르실 것이지만 동시에 그 대적들에게도 살길을 열어두십니다. 만약 대적들이라도 하나님께 나와 화친을 구하고 그분의 보호 아래 들어오기만 한다면 하나님은 기꺼이 그들과도 평화를 맺으시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처럼 자비로우신 정원사입니다. 이 세심한 돌봄 속에서 야곱은 다시 깊이 뿌리를 내리고 싹을 티워 결국 온 세상을 풍성한 열매로 가득 채우게 됩니다. 이스라엘의 회복이 자기들만의 축제로 끝나지 않고 온 세상을 살리는 축복의 통로가 되는 풍경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왜 자기 백성에게 그토록 길고 아픈 시련의 시간을 지나게 하셨을까요?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다루시는 손길은 대적들을 멸하실 때의 무자비한 심판과는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하나님은 오직 적절한 범위 안에서만 자기 백성을 징계하십니다. 이스라엘을 치실 때도 감정적으로 폭력을 휘두르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은 거친 동풍이 부는 것 같은 매서운 시련을 허락하시더라도 우리의 생명이 다치지 않도록 그 바람의 세기를 조절하시는 아버지이십니다. 아버지가 내리시는 징계의 목적은 오직 하나, 백성의 삶에 깊이 박혀 있는 죄악을 씻어내는 것입니다.
유다 백성이 바벨론 포로기라는 아픈 골짜기를 지나는 동안 그들이 가치 있게 여기던 우상의 제단 돌들은 가루처럼 부서질 것이고 아세라상과 태양상은 완전히 사라질 것입니다. 시련의 동풍은 유다를 멸망시키기 위한 바람이 아니라 그들의 영혼을 정결하게 만들어 용서하시려는 은혜의 바람이었습니다.
반면에 하나님을 떠나 자기들만의 힘으로 성벽을 높이 쌓았던 교만한 성읍들은 결국 황폐해져 송아지가 풀을 뜯는 쓸쓸한 황무지가 되고 말 것입니다. 스스로 지혜롭다고 믿으며 창조주를 거역한 대가가 얼마나 허무하고 황폐한지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이제 이사야 소묵시록의 대언은 거대한 추수의 소식으로 마무리됩니다. 하나님은 마지막 날에 물결치는 유브라데 강가에서부터 애굽 시내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일나무를 새차게 흔들듯 땅을 흔드실 것입니다.
그 격렬한 흔들림 속에서 알곡과 같은 주님의 성도들을 단 한 사람도 잃어버리지 않고 하나하나 세심하게 손으로 모으십니다. 우리는 무리 속에 묻혀 있는 무명한 존재가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이름을 기억하시며 귀한 알곡을 거두듯 우리 삶을 손수 수확하십니다.
그리고 마침내 온 땅에 큰 나팔 소리가 울려 퍼질 것입니다. 이 나팔 소리는 영적으로 망해 가던 자들, 이방 땅으로 쫓겨나 잊혀졌던 모든 방랑자들의 영혼을 깨우는 소리입니다. 아수르 땅에서 헤매던 자들과 애굽 땅으로 쫓겨났던 추방자들이 그 부르심을 듣고 길을 나설 것입니다.
그들은 마침내 예루살렘의 거룩한 산으로 돌아와 다 함께 참된 왕이신 여호와 앞에 무릎을 꿇고 경배하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성경이 약속하는 인류 역사의 마지막 종착지입니다. 온 열방이 하나님의 백성인 교회를 통해 온 우주의 왕이신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께로 돌아올 것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온 우주적 예배가 거행될 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삶에도 메마른 가뭄이 찾아오고 매서운 동풍이 불 때가 있습니다. 왜 내 삶에 이런 고난이 찾아왔는지 주저앉아 눈물 흘릴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기억하십시오. 우리의 삶은 버려진 황무지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밤낮으로 물을 주며 지키시는 소중한 포도원입니다. 우리에게 불어오는 고난의 바람은 우리를 망하게 하려는 바람이 아닙니다. 내 삶에 교만하게 서 있는 우상의 제단을 깨뜨리고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게 하려는 정결한 바람입니다.
그 바람의 세기마저도 주님은 적절하게 조절하고 계십니다. 주저앉아 헤매는 우리를 주님은 무리로 보지 않으시고 오늘 하루도 하나하나 이름을 부르며 찾아와 세심히 만져 주십니다.
세상의 거친 소음 가운데서 내 영혼을 일깨우는 하나님의 세밀한 나팔 소리에 귀를 기울입시다. 방황을 끝내고 다시 예배의 자리로 돌이켜 우리를 밤낮으로 간수하시는 주님의 품 안에서 영원한 평화와 결실을 누리는 신실한 백성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포도원의 신실한 파수꾼이신 하나님, 인생의 가뭄과 거친 동풍 속에서도 저희를 외면하지 않으시고 밤낮으로 세심히 지켜주시니 감사합니다. 삶에 찾아오는 시련의 바람 앞에 낙심하기보다 그 바람의 세기를 적당하게 조절하시는 아버지의 손길을 신뢰하게 해주십시오. 이 고난의 시간을 통해 오직 주님만을 의지하는 정결한 백성으로 거듭나게 해주십시오.
세상의 소음 속에서 길을 잃고 방황하는 저희를 거대한 무리가 아닌 하나하나 세밀히 이름을 부르며 거두시는 그 귀한 사랑을 기억합니다. 마침내 울려 퍼질 구원의 큰 나팔 소리를 따라 살며 주님이 주시는 영원한 평화와 결실을 누리게 해주십시오. 우리를 날마다 돌보시고 마침내 회복시키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